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코너 몰린 헤지펀드 '먹잇감' 전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모펀드 포함 머니매니저들 지분 인수 활발, 고평가 논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수익률 부진과 고객 이탈로 ‘수난’을 당했던 헤지펀드 업계가 인수합병(M&A) 타깃으로 부상해 주목된다.

주식과 채권시장의 투자 리스크 및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연기금과 사모펀드를 포함한 이른바 금융시장의 ‘큰손’들이 수익률을 내기 위한 새로운 창구로 헤지펀드를 지목, 입질에 나섰다.

맨해튼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전통적으로 헤지펀드는 M&A의 사각지대였던 만큼 이번 금융업계의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사모펀드 업체 KKR은 헤지펀드 업체 마샬 웨이스의 지분 24.9%를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보스톤의 어필리에이티드 매니저스 그룹이 블루크레스트 캐피탈로부터 헤지펀드 업체 시스테마티카의 소규모 지분을 매입했다.

또 율리우스 바에르 역시 헤지펀드 및 펀드오브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카이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지분을 19.9%에서 80%로 늘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블랙스톤 그룹과 골드만 삭스 등 주요 IB들이 헤지펀드 지분 인수를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크레디트 스위스(CS)는 헤지펀드 지분 인수 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지속적인 인력 충원에 나섰다.

바버 딘 딜로이트 이사는 “올들어 헤지펀드 지분 인수가 부쩍 늘어났고, 최근 들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전략적 지분 인수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사모펀드나 IB, 연기금 입장에서 헤지펀드의 지분을 일정 부분 보유할 경우 주식부터 상품까지 소위 ‘스타’ 트레이더를 확보하는 셈이 되고,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창구가 된다는 판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헤지펀드 지분 인수에 나서는 금융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저금이 환경이 헤지펀드의 투자 매력을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행보는 수익률 고전으로 인해 헤지펀드에 자금 운용을 맡겼던 투자자들이 발을 빼는 상황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수익률 악화가 헤지펀드 업계의 지분 매각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과열을 경계하고 있다. 지분 인수전이 가열된 데 따라 이미 헤지펀드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한계 수위까지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비즈니스의 특성상 헤지펀드의 내재가치나 자산가치를 평가하는 일부터 쉽지 않다는 얘기다.

실제로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헤지펀드 업체와 투자에 나선 기관 투자자 사이에 밸류에이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분 인수가 무산된 사례가 최근 두 건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