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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보다’는 7일 밤 11시40분 ‘완벽한 이론 : 일반상대성이론 100년사’ 편을 방송한다. <사진=‘TV, 책을 보다’> |
[뉴스핌=대중문화부] ‘TV, 책을 보다’는 7일 밤 11시40분 ‘완벽한 이론 : 일반상대성이론 100년사’ 편을 방송한다.
1915년 11월 25일,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세상에 발표됐다. 1905년 26세의 나이로 특수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지 10년 뒤이다.
스위스 베른의 특허청에서 심사관으로 일했던 이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이 이론으로 그때까지 과학계를 주도하던 뉴턴의 물리 법칙을 뒤엎으며 헐리웃 스타에 버금가는 유명세를 얻게 된다.
그 후로 정확히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역사상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이론이라고 칭해지고 있다.
‘TV, 책을 보다’에서는 이처럼 위대한 이론이 어떻게 탄생했고, 또 어떤 발전 과정을 거쳐 왔는지 그리고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완벽한 이론의 100년사’를 들여다본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이론임에도, 이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는 루머가 생길 만큼 어려운 이론으로 유명한 일반상대성 이론. 과학자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이 이론의 핵심은 과연 무엇일까.
이명현(천문학자, 과학저술가) 씨는 “하나를 ‘절대화’시키기 위해 다른 걸 모두 상대화시키는 것이 상대성 이론이다. 그 하나가 바로 ‘빛의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개그맨 고명환은 “빛의 속도 30만km 가까이 움직이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내 몸속 세포들도 느리게 늙는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일평생 외골수로 연구에만 몰두했을 것 같은 아인슈타인. 하지만 그에게도 숨겨진 사생활이 있었다고 한다.
이명현 씨는 “아인슈타인의 편지 등이 경매로 나와서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애인을 위해 호숫가에 집을 따로 마련해준 로맨틱한 면도 있고, 나중에 소련의 고위 관리가 되는 여자랑 사귀었다는 기록도 있다. 그래서 스파이가 접근한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생각보다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아인슈타인의 반전 매력은 사생활뿐만이 아니다. 동시대 과학자들과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과학자였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자신이 견지해왔던 상식적 세계관과 다르다는 이유로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도출된 명징한 결론을 부정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지난 100년, 일반상대성 이론은 과학을, 세상을, 그리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 시켰을까. 시간과 공간, 그리고 중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뒤흔드는 시간 ‘완벽한 이론 : 일반상대성이론 100년사’ 편은 오늘(7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