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노들길 살인사건과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파헤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노들길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전문가는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과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의 연관성을 되짚는다. 노들길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일어난 20대 여성의 알몸 살인사건을 말한다.
숙명여재 사회심리학과 교수 박지선은 노들길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발견된 자세를 살핀 후 "성도착증 범죄자가 보이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말했다.
그는 "남의 눈에 띄었을 때 굉장한 어떤 굴욕감, 당혹감을 자아낼 수 있는 그러한 상태로 피해자의 시신을 일부러 그런 자세로 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 살인의 전형적인 형태로 시신을 배열해놨다고 볼 수 있다"며 "피해자의 성기를 그대로 노출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의 몸속에 이물질을 넣은 것에 대해 "이물질 삽입을 통해 성도착적인 행위로 쾌락을 추구하는 형태의 성적 살인, 이런 것은 굉장히 드물다"며 "어떤 성적인 도착의 의미로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면도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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