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노들길 살인사건과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파헤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노들길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과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의 연관성을 되짚는다. 노들길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일어난 20대 여성의 알몸 살인사건을 말한다.
당시 피해자의 유류품은 당산역 근처의 한 비석에서 발견됐다. 가방과 선글라스, 신발 등이 발견됐고 가방 속에서는 금품이 없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술에 취한 피해자가 스스로 옷을 벗고 잠이 들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피해자에 대해 "술은 잘 못 먹었다. 처음에 대학교 들어가서 술을 먹고 왔는데 목욕탕에 갔더니 애가 벗고 있는 걸 봤다 한 번"이라고 말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이두연 형사는 "술에 많이 취하다보니까 여기서 이렇게 그냥 벗은 것 같다"며 "여기에서 어떤 제2의 범행이 이루어졌다는 흔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석의 장소를 살펴본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은 "피해자와 범인이 만났다라고 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 바로 이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표창원은 "각도상으로 봤을 때 이 지역에서는 발견이 전혀 안되는 각도"라며 범인이 피해자를 당산역에서부터 유류품 발견 지점까지 미행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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