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2005년과 2006년 벌어진 신정동 연쇄살인사건과 노들길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연관성을 추적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재수사 요구와 제보가 빗발친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다시 다룬다.
5일 밤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의 사연을 추적한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켰던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퍼즐인지 주목한다.
이날 방송할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06년 7월2일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서진희(가명)씨 사건을 파헤친다. 친구 김민영(가명)씨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난 서씨는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돌아가기 위해 새벽 1시경 택시에 올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갑자기 한강바람을 쐬고 싶다며 당산역에서 내린 진희씨의 행적을 추적한다. 당산역에서 하차한 진희씨는 친구 민영씨가 쫓아갈 틈도 주지 않고 토끼굴 골목으로 뛰어갔고 그대로 자취를 감췄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좁고 컴컴해서 토끼굴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곳에서 사라진 진희 씨가 다음날 새벽 2시 노들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진희 씨의 특정 부위는 휴지 같은 것으로 막혀 있었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깨끗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9년째 미스터리로 남은 노들길 살인사건이 2005년 벌어진 신정동 연쇄납치살인사건과 연관성에 대해 알아본다.
신정동 연쇄납치살인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신정동 일대를 탐문하는 표창원 소장(오른쪽)과 박지선 교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또한 신정동 살인사건 방송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 응했던 유일한 생존자가 노들길 살인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할 중요한 단서를 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 관심이 뜨겁다.
2005년부터 1년 간격으로 불과 5km 떨어진 신정동과 노들길에서 벌어진 엽기살인사건의 전말은 5일 밤 11시10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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