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서고에 묻혀있던 정주영 회장 사진 다수 공개
[뉴스핌=김신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로비에서 故 정주영 전경련 前회장을 기리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정주영 회장 탄신 100주년 사진전'은 정주영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역임한 기간(1977년~1987년) 중에 그가 우리 경제의 발전과 조국의 선진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경련 회장 역임기간 동안 정주영 前회장은 비영리 민간연구기관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을 설립(1981년)하는 한편, 기업의 장기자금 조달 지원을 위한 대형 민간은행인 한미은행을 창립했다. ‘경제법령민간협의회’를 발족(1985년)시켜 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법적 기반 조성에도 노력했다.
▲경제법령정비민간협의회설립(85년) 산업계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부규제를 완화하는 큰 기틀 마련 |
정홍원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前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던 정주영 회장의 생애와 정신은 창조 경제의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세대에게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꿈과 도전,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주영 전경련 前회장 사진전 개막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홍원 기념사업위원장(前국무총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등과 전경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