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IPO] 뉴트리바이오텍, 16일 상장…"中 공장 설립에 공모자금 활용"

기사입력 : 2015년12월02일 14:24

최종수정 : 2015년12월02일 14:24

[뉴스핌=이보람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뉴트리바이오텍이 오는 1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자금은 미국, 중국 등 해외 현지 생산설비 확충에 활용할 예정이다.

권진혁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다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 2002년 권 대표가 식품컨설팅 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했다. 권 대표는 이후 200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사업을 틀어 성장세를 확대해왔다.

 

권 대표는 "동종업계 경쟁사 가운데 매년 5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업체는 유일하다"며 "이는 연구개발 역량 확대를 위해 꾸준히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뉴트리바이오텍은 가루 형태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압축성형 기술 개발과 장용성 코팅 제형 개발 등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아울러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국내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증받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에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점 역시 강점이다. 현재 수출국가는 25개 나라로 전체 매출 가운데 50%가 해외로부터 나오는 사업구조다. 미국의 경우 이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제1공장을 준공, 내년 1월부터 가동을 앞두고 있고 중국 역시 현지법인 설립 후 현지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 역시 생산설비 확충에 활용한다는 게 권 대표의 계획이다. 공모희망가격 하단 2만1000원 기준 총공모예정금액은 437억원 규모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매년 고무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연결기준 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 순이익은 64억원으로 각각 244%, 364% 늘었다.

향후에는 코스맥스비티아이(BTI)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권 대표는 "대부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함께 제조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아직은 코스맥스측과 관련된 사업이 없지만 오는 2017년부터는 뷰티푸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보고서기준 코스맥스비티아이가 보유한 뉴트리바이오텍 지분은 약 40%다.

한편 뉴트리바이오텍은 1일과 2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7일과 8일 청약을 받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