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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달러에 재계약 한화 이글스, 로저스 모친 흔들기 성공했다 … 로저스 “어머니와 가족, 구단 지원에 감사". 로저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어머니와 가족들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 <사진=로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
190만달러에 재계약 한화 이글스, 로저스 모친 흔들기 성공했다 … 로저스 “어머니와 가족, 구단 지원에 감사"
[뉴스핌=대중문화부] 로저스가 한화 이글스와 총액 190만달러에 계약한 가운데 그의 가족 사진이 화제다.
지난 11월 30일 로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체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가족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는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어머니와 누나, 조카들이 모두 한화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음 짓고 있다. 로저스가 이미 이때 마음의 결정을 했다는 증거다.
한화 이글스는 올시즌 로저스와 가족들에게 지극정성을 다했다. 특히 로저스의 어미니 바스케즈를 한화의 지정병원인 을지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했고 지난 9월26일 넥센과 대전 홈경기서 시구를 맡기기도 했다.
또 한화는 로저스와 어머니를 위한 사진액자를 정성껏 준비해 그의 집 도미니카공화국에 감사의 선물로 보냈다.
로저스는 재계약후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16시즌에는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