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예산안 연계 처리에 대해 반발하며 협상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4+4 회동에서 예산과 법안을 연계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이 원내대표는 "정치적 약속을 이렇게 헌신짝 처럼 차버린 김 대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하루를 넘겨 신의를 저버리는 김 대표의 태도에 대해 성토한다"며 "김 대표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잠정적으로 관련 협상은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