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주고받기'식 법안·예산안 협의…2일 본회의
[뉴스핌=정탁윤 기자] 여야가 경제활성화 및 경제민주화 법안과 예산안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1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취소했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밤 비공개 접촉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당내 공지를 통해 "내일 본회의는 주요 현안논의를 위한 여야 협상 관계로 개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
앞서 여야는 지난 27일 원내지도부 회동을 통해 이날과 내일(2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과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다.
쟁점 법안과 관련 현재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법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함께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4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월세상한제와 관련된 주택임대차보호법,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경제민주화법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막판 '주고받기식' 쟁점 법안 협상을 통해 오는 2일 본회의 처리 안건을 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