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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보다’가 엄마들의 인문학 혁명을 부르는 책 ‘엄마의 인문학’을 소개한다. 배우 최창엽이 강연자로 나선다. <사진=‘TV, 책을 보다’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TV, 책을 보다’가 엄마들의 인문학 혁명을 부르는 책 ‘엄마의 인문학’을 소개한다.
30일 방송되는 ‘TV, 책을 보다’에서는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민기’ 역을 연기한 배우 최창엽이 강연자로 나선다.
올해 스물여덟의 청년 최창엽이 ‘엄마’를 말하는 이 책에서 받은 감동은 무엇일까.
최창엽은 “이 책에서 말하는 관점으로 사람과 사건 그리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세상만사가 다 달라 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엄마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120여 만명 취업준비생들의 입시 문턱은 점점 더 가팔라지고 비정규직은 600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알바생의 시급은 얼마인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우리는 그들에게 질문하지 않는다.
우울과 무력감에 빠져 타인에 무관심한 대한민국 과연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하는 것일까.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기업인과 직원. 부모가 준 이름과 달리 사회가 준 이름은 그에 따른 정서와 의미와 함께 역할 또한 주어진다. 그중 ‘엄마’의 존재는 아이가 세상을 나아가는 첫 관문을 지키는 문지기와도 같다. 하나의 먹거리가 아이의 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마의 눈에 발탁돼야 하는 것이다.
역사·철학·예술·정치·경제·문학 등 여섯 회에 걸쳐 진행된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의 강연을 엮은 책 ‘엄마 인문학’. 그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그들의 세상 최초의 문지기인 ‘엄마’가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의 의미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깥에서부터 움직이는 혁명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부드러운 혁명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문학평론가 김응교는 “이 책은 소유로써의 독서가 아니라 존재가 변하는 독서를 하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좋은 책이었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그렇게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미래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다. 우리 가족이 살아갈 시간이자 공간이다.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그 첫 걸음은 엄마와 인문학의 만남이 아닐까.
무력감에 빠진 세상을 구할 엄마의 인문학 혁명을 말하는 ‘엄마 인문학’ 편은 오늘(30일)밤 11시4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