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헌 장판으로 남대문 만든 장판장인…부산 금정산 꼭대기의 마르지 않는 샘물
[뉴스핌=대중문화부] 헌 장판의 무한 변신과 바위 꼭대기에 샘물이 맺히는 금정산의 미스터리가 ‘VJ특공대’에서 소개된다.
27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아무도 못 말리는 50대 장판 공예가가 등장한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안병삼(57) 씨는 헌 장판을 이용해 국보 1호 숭례문부터 거북선, 초가, 그리고 섬세한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한옥까지 만드는 장판 장인이다.
이날 ‘VJ특공대’가 만난 안씨는 20년 동안 만든 작품 40여점을 보여주며 실력을 뽐냈다. 안씨가 만든 작품들은 탄생까지 짧게는 이틀, 길게는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된다. 안씨는 건축물과 질감이 비슷하고 뭐든 표현 가능한 장판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며 장판 예찬론을 펼쳤다.
또한 ‘VJ특공대’는 부산을 지키는 명산 금정산을 찾아간다. 이 산의 해발 800m 정상에는 비밀을 알 수 없는 신비의 샘이 존재한다. 1년 365일 마르지 않는 샘물이 산 정상,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 ‘VJ특공대’ 제작진은 언제나 금빛 물이 고여 있어 금샘이라 불리는 이 샘의 정체를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VJ특공대’는 감귤의 계절을 맞아 제주로 날아갔다. ‘VJ특공대’ 제작진은 감귤의 고장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감귤 들어간 떡을 소개한다. 3대에 걸쳐 전통 오메기 떡을 만들어 왔다는 곳에서는 감귤과 찹쌀떡의 이색 조합이 특이한 새 떡도 개발했다.
‘VJ특공대’는 27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