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국 3일 만에 하락… 일본·대만은 반등

기사입력 : 2015년11월26일 17:14

최종수정 : 2015년11월26일 17:14

닛케이, 긴장 완화에 석 달 최고… 항셍, 나흘째 부진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한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는 나흘 연속 제한적인 약세를 보였다.

2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38포인트, 0.34% 내린 3635.5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25.73포인트, 0.98% 하락한 1만2767.50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2.18포인트, 0.59% 내린 3759.43포인트에 마쳤다.

2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32%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후 들어 소형주 중심으로 밀리면서 하락했다. 30일부터 10개 기업의 공모(IPO)가 재개되는 가운데 시장 거래량이 축소됐으며, 전날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가 이날은 하락 요인이 됐다.

개별 종목에서는 이스트머니인포메이션이 5.4% 급락했다. 원자재주는 주요업종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중국 정부가 지방 거래소의 공매도 조사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2주래 가장 큰 폭(2.62%)으로 올랐다.

일부 중국 현지 증권사는 내년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셴완홍위안증권은 상하이지수가 내년에 현 수준보다 23% 높은 4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 시도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상하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 막판에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항셍지수는 9.06포인트, 0.04% 내린 2만2488.94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9.48포인트, 0.2% 내린 1만108.39포인트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대만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98.77포인트, 1.18% 오른 8484.90포인트에 마쳤다.

일본 증시도 터키와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감이 누그러지면서 3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추경예산 등 정책 기대감도 증시를 떠받쳤다.

닛케이225평균은 96.83엔, 0.49% 오른 1만9944.41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토픽스지수는 7.65엔, 0.48% 상승한 1602.32엔에 마감했다.

아이폰의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에 들어가는 부품 공급 업체는 하락했다. 애플이 2018년 출시되는 아이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LCD 패널 생산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는 7.54% 폭락했다.

달러/엔은 오후 4시 51분 현재 뉴욕장 대비 0.06% 내린 122.64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