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는 12년째 미제로 남은 강원도 인제대교 소녀 변사사건을 추적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금요일 밤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가 12년째 풀리지 않는 인제대교 소녀 변사사건을 다룬다.
27일 오후 방송하는 ‘궁금한 이야기Y’는 지난 2003년 2월 강원도 인제에서 벌어진 10대 여고생 변사사건에 주목한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Y’가 추적하는 인제대교 여고생 변사사건은 12년째 풀리지 않는 미제사건이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여고생의 신원은 대학진학을 앞둔 김 모 양. 사건 당일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궁금한 이야기Y’는 당시 발견된 김양의 시신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경찰 의견도 소개한다. 경찰에 따르면 턱, 어깨, 척추, 골반 등 여러 군데 골절이 있었고 장기가 파열된 상태였는데 부검의가 사망 원인을 추락사로 추정하면서 자살의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경찰은 그러나 김양의 죽음에 의문점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발견 당시 김양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상태였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본 적이 있다는 목격자도 있었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Y’는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12년이나 해결되지 않은 인제대교 소녀 변사사건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사건발생장소를 다시 찾아간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지금 남은 단서만으로도 몇 명의 용의자가 나타나는데, 수사가 더 진행되지 않은 것에 의문을 제기한 전문가 멘트도 담아낸다.
아울러 ‘궁금한 이야기Y’는 현재 인제대교 소녀 변사사건을 재수사 중인 미제사건전담팀이 어떤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는지도 알아볼 예정이다.
12년 전 인제대교 소녀 변사사건을 재구성할 ‘궁금한 이야기Y’는 27일 오후 8시5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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