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피의자신분으로 13시간 고강도 조사…사법처리 될 가능성 높아
[뉴스핌=대중문화부] 억대 도박 의혹 임창용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25일 임창용을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임창용, 피의자신분으로 13시간 고강도 조사…사법처리 될 가능성 높아 <사진=뉴시스> |
검찰은 도박장 운영업자로부터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전날 오후 9시께 임창용을 불러 관련 사실을 추궁, 오후 10시까지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검찰 측은. 참고인 신분이 아닌 피의자 신분이라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도박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벌인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 매체는 “임창용이 지난 1월 동료 선수들과 마카오로 원정 도박을 갔다가 1억5000만원을 땄다”며 “임창용은 귀국 직후 원정도박을 알선한 브로커에게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카오 도박 의혹 선수는 임창용·윤성환·안지만 3명이다. 임창용의 조사와 함께 윤성환·안지만의 조사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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