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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峨山) 100주년] "정주영은 국가와 일을 사랑한 대한민국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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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은 살아있다' 쓴 김문현 현대중공업 보좌역 인터뷰

`정주영은 살아있다` 저자 김문현 현대중공업 자문역ⓒ저자 제공
[뉴스핌=조인영 기자] 중동신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거인(巨人). 25일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봐, 해봤어?"라는 어록 속에는 그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이 녹아있다. 정 회장은 그만의 강점인 뚝심과 추진력으로 한 때는 83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1위의 현대그룹를 만들기도 했다. 그의 발자취엔 눈부신 대한민국의 성장도 함께했다.

최근 정 명예회장의 일화와 어록을 다룬 '정주영은 살아있다'가 출간되면서 젊은 세대를 비롯한 기업인들에게 다시금 정 회장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현대에 몸 담으면서 정주영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김문현 현대중공업 자문역을 뉴스핌이 직접 만나봤다.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24일 하얏트호텔에서 만난 김 자문역의 표정은 마치 20대 청년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정주영 예찬론을 펼치며 거인(巨人) 정주영, 인간 정주영의 면모 막힘없이 풀어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책 표지에 대해 물었다. 이 책 겉면은 60대 중반의 모습을 한 정 명예회장이 중앙청 횡단보도를 뛰어가는 모습으로, 김 자문역이 직접 골랐다고 한다. 그는 "정주영은 한 군데에만 머무는 사람이 아니다. 노마디즘(Nomadism)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새로운 목초지를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는 유목민족을 말한다. 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바로 정주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재교육원장을 끝으로 정주영에 대한 책을 집필키로 결단했다고 한다. "젊은이들에게 정주영에 대한 강연을 할 때마다 열광하는 모습을 봤다. 좀 더 쉽게 읽히도록 2페이지씩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했다. 제목도 고인의 어투를 많이 활용했다."

'정주영은 살아있다'는 정 명예회장의 5가지(도전·신용·긍정·창의·이타) 리더십으로 나눠 설명한다. 여기서 그는 국가와 민족을 우선한 정 회장의 리더십에 대해 크게 강조했다.

"주판을 내던지고 했던 비지니스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태국 '파타니-나라티와트' 고속도로 공사, 경부고속도로 모두 적자를 봤다. 그럼에도 정주영은 돈을 벌기 위한 것 보다는 해야만 하는 일이나 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주저 없이 뛰어들었다. 남들과 달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먼저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도 '돈은 따라왔다. 나는 일을 사랑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정 명예회장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은 오늘날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통찰(Insight)을 준다고 말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일거리가 없다고 말한다. 천만에. 정 회장은 일거리가 널려있다고 할 것이다. 일거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일거리를 찾기 때문이다. 정주영은 처음부터 고급 일거리부터 시작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는 기업인들에게도 적잖은 도전 의식을 일깨운다.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기업이 신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곧바로 도태된다. 페달을 놓는 순간 자전거는 쓰러진다.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계속해서 나무를 심어줘야 한다. 어떤 나무를 심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신제품과 신시장을 살필 뿐 아니라 다가올 미래 위험을 대비하고 정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자문역은 "정 명예회장은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중간에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되는 쪽으로 연구 많이 했구만'이라는 말은 긍정적으로 바꿔보라는 것이다. 중동에 진출할 때 언론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뒤따랐지만 결국 9억3000만달러 수주에 성공해 당시 외환고에 시달리던 우리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진작에 올 수 있었던 IMF 위기도 이 때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 명예회장에게 가장 매료된  아산재단 설립 당시를 떠올렸다.

"1977년 정 명예회장은 사재를 털어 아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기업공개(IPO)는 일반적으로 돈 있는 사람들이 공모주를 청약하게 된다. 그것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돌려주고자 재단을 만들게 된 것"이라며  "전남 보성, 정읍, 강릉, 홍천 등 각 지방 단위로 병원이 세워지다보니 의사들이 잘 가려고 들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 회장은 서울에 아산병원을 세우고 지방 순환근무제를 도입했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에 빠져들게 됐다"고 회상했다.

김 자문역은 앞으로도 정주영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출판을 계기로 강연의 외연을 넓힐 생각이다. 어디든지 가서 정주영 리더십을 말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받고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 이것이 내 소명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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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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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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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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