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미스터리… 최고 몸값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커튼 뒤에, 롯데 자이언츠는 묵묵부답. <사진=뉴시스> |
손아섭 미스터리… 최고 몸값 써낸 메이저리그 구단은 커튼 뒤에, 롯데 자이언츠는 묵묵부답
[뉴스핌=대중문화부] 손아섭의 포스팅 몸값과 구단이 공개되지 않아 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 오전 7시 메이저리그에서 손아섭의 포스팅이 끝난 후 KBO에 최고응찰액을 통보했다. 손아섭 소속팀 롯데는 4일 안에 포스팅 수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손아섭의 포스팅 금액은 일본 최고의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사례로 엿볼수 있다. 아오키 노리치카(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2년 250만달러(약 30억원)의 포스팅 비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롯데의 포스팅 하한선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오키 노리치카의 금액을 하한선으로 보고 있다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실패하면 포스팅 금액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입찰액은 1285만달러(약 147억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포스팅 금액은 500만 2015달러였다.
손아섭을 포함한 프리미어12 우승 주역 6명 오재원·차우찬·황재균·나성범·김상수는 지난 23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제32향토보병사단으로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다. 이로써 롯데는 손아섭이 군에 가 있는 관계로 손아섭 에이전트와 접촉하게 된다.
손아섭은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 “군에 문의한 결과, 업무 상 연락은 가능하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듯이 최종 결정은 유선 전화를 통해 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손아섭과 지난해 연봉 4억원에서 1억원(인상률 25%) 오른 5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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