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커피를 만들고 남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가구로 인테리어한 매장,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지역에 선보였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지역에 개점한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은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만든 커피보드와 조명 갓, 커뮤니티 테이블, 건축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이전에도 커피 퇴비, 커피 배양토, 커피 명함꽂이 등 다양한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안을 실천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작년에는 한 해 동안 발생한 약 4000톤의 커피 찌꺼기 중 4%에 해당하는 160여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했으나, 2015년에는 약 20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고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려 커피 찌꺼기 자원 선순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을 위해 폐기물 전용 수거업체인 물류업체도 별도로 선정하고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방식의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노력으로 올해에만 종량제 봉투(20L) 6만75000장을 절감하고, 내년에는 17만5000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별도 매립을 위해 매립지까지 운송에 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함께 줄여 그만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더욱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정부유관기관과 협력하는 상생모델 구축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도 지구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스타벅스에서는 한 잔의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만들 때마다 약 14g의 원두가 커피 찌꺼기로 발생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커피찌꺼기를 소량 포장해 고객들이 무료로 가져가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가정에서도 탈취제, 제습제, 방향제로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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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벅스> |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