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11월 수출 7%대 감소 예고…휴대폰·선박 선전

기사입력 : 2015년11월23일 15:27

최종수정 : 2015년11월24일 09:43

20일 통관실적 7.7% 줄어…저유가 기저효과 상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10월에 15.8%나 급감했던 수출이 11월엔 감소폭을 줄일 전망이다. 휴대폰 반도체 등 주력품목이 선전한데다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게 1년이 돼 기저효과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통관실적 기준 수출액은 273억 8600만달러로 전년동기(470억달러)대비 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48억 3200만달러로 13.0% 줄었다.

전년대비 월별 수출액은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8월에 14.7%, 10월에 15.8%나 급감했다가 이달 들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그래프 참조).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7.6%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달 20일 기준 수출 감소폭이 줄어든 것은 크게 2가지 이유로 분석된다.

우선 지난해 같은 기간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크게 회복됐다. 선박 수출은 지난해 11월 실적이 저조했던 반면 이달 들어 밀렸던 인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밖에 주력품목은 휴대폰과 반도체 등 IT 품목이 선전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자동차는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무역투자실 관계자는 "휴대폰을 비롯한 무선통신 품목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다소 회복됐다"면서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저유가로 인한 기저효과 상쇄…향후 수출 감소폭 완화될 듯

이달 수출 실적의 또 다른 특징은 저유가로 인한 실적 악화가 크게 해소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은 수출 물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액이 1.9% 감소했던 시기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국제유가 하락이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저유가로 인한 기저효과는 크게 줄어들면서 수출 감소율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당초 목표했던 '4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10월까지 누적 무역규모는 8076억달러이고 이달 20일까지 누계는 8598억달러다.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한 달 열흘 간 수출입 규모가 1402억달러를 넘겨야 한다.

신승관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글로벌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 12월 수출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워낙 좋아서 그렇지 올해 실적도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