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며 사흘째 상승세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리스크에 대한 내성과 유럽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9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24P(0.56%) 상승한 2000.69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억원, 611억원 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은 248억원 매수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08%, 삼성물산 4.96%, 아모레퍼시픽 1.51% 등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1.27%, 한국전력 0.6%, 현대모비스 2.17%, SK하이닉스 0.97%, 기아차 1.62% 등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유통업 2.51%, 의약품 2.4%, 건설업 1.12%, 서비스업 0.62%, 화학 0.64%, 보험 0.58% 등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장비 1.38%, 비금속 광물 0.71%, 통신업 0.57%, 전기가스업 0.56% 등 하락중이다.
특징주로는 한미약품이 전일대비 4.9% 오른 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월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임상시험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는 인도네시아와 KF-X 개발 가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4% 넘게 상승한 8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도 오름폭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3P(0.23%) 686.7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6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이 172억원 매수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하락하는 종목보다 많다. 동서 0.56%, CJ E&M 0.76%, 메디톡스 2.85%, 바이로메드 0.67%, 로엔 2.21%, 파라다이스 0.75% 등이 오름세이다. 반면, 셀트리온 0.33%, 카카오 0.43%, 코미팜 1.96%, 코오롱생명과학 0.12% 등 하락세이다.
코스닥도 상승하는 업종수가 더 많다. 유통업 2.27%, 의약품 2.18%, 건설업 1.16%, 화학 0.62% 등 상승하고 있지만 운수장비 1.22%, 비금속 광물 0.62%, 통신업 0.57%, 전기가스 0.4%, 의료정밀 0.09%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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