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은 연말 소비 활성화 붐 조성을 10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특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현재 5%에서 10%로 높인다는 것.
이번 특별 판매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농협을 포함한 12개 금융사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 현금으로 상품권을 사면 10% 할인 헤택을 받는다.
아울러 중기청은 상품권 할인 판매를 악용한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사전 대응도 강화한다. 모니터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신고포상금제도 도입한다.
이외 부정유통 가맹점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가맹점 취소 등 엄중 제재 조치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연말大행사와 연계한 특별할인판매 등을 통해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사상 최고치인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간 감소하던 매출액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소폭 개선되는 등 전통시장 경기가 바닥 다지기 국면에 진입한 점을 감안, 특성화시장 및 청년몰 조성 등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갖추도록 지원해 고객이 다시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