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왼쪽)가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설을 부인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양진영 기자]가수 비가 연인 김태희와 연내 결혼설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20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오는 22일 발매되는 송년특집호에서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비와 김태희는 오는 12월 24일 국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
하지만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연내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당사자들도 모르는 얘기를 날짜까지 정해서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비는 12월 초 국내 콘서트, 말에는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중국 상해 공연으로 연말까지 일정이 꽉 찼다. 뭐가 됐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인 비는 내년 3월까지도 스케줄이 빽빽하다. 수차례 결혼설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라 답답해한다. 강력 대처를 원하고 있지만 보도자료를 낸 '우먼센스' 측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도 말했다.
숱한 결혼설은 아무래도 두 사람의 결혼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혼은 아직이라는 입장이지만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혹시나 불거질 결별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김태희 역시 12월 24일 결혼설을 부인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년 10개월째 공개 열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