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달러 차익실현이 지속되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하는 등 강달러 약화 분위기에 아시아 통화 환율도 반락세를 나타내고, 달러/원 환율도 하락해 전일 60일선(1163.6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120일선(1152.8원)이 다음 지지선으로 위치해 있으며, 오늘은 아시아 환시와 외국인 주식 동향에 주목하며 1150원대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대기하고 있고,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 분위기나 당국 개입 경계 등은 달러/원 환율의 하락 속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분석했다.
전일 국제 외환 시장에서는 미국 12월 금리인상 전망에도 인상 속도는 완만할 것이란 기대에 달러화 차익매물이 집중됐다. 미 달러는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073달러에 상승 마감했고, 달러/엔은 전일보다 0.76엔 하락한 122.8엔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