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올해 투자계획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존대로 추진
[뉴스핌=김신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19일 황교안 국무총리를 초청해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우리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며 "국회 회기내에 경제활성화법안, 노동개혁 5대법안, 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총리는 "올해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두차례 개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회에 계류돼 있는 노동개혁 5대법안, 경제활성화법, FTA 비준동의안 등의 처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이어 "그 동안 정부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경제의 근본적인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개혁, 금융개혁 등 4대부문 구조개혁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이 올해 19조원이상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내년에도 경제계에서 투자와 고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회장단은 올해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고, 신규 일자리도 연초계획(9만3000명)보다 10%이상(10만2000명)확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창조혁신센터가 가시적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준 경제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회장단은 이와관련, "청년희망펀드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며 청년희망펀드가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장한 종금당 회장 등 11명의 회장이 참석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이날 회장단 만찬 호스트를 맡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