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성과 발표회 열어
[뉴스핌=김승현 기자] 수자원공사의 '스마트워터시티' 구축 사업으로 경기 파주시 수돗물 음용률이 1%에서 25%로 높아졌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일 경기 파주시 운정행복센터에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중간성과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취수원에서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과 수량이 과학적으로 관리되는 지역이다.
관 상태와 누수 여부를 단수 없이 진단하는 첨단관로진단 장비, K-water가 자체 개발한 관 세척 기술을 적용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민들은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으로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서비스’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하고 관을 씻어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처음 실시한 파주1단계 사업지역인 교하·적성 지역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1%에서 올해 25%까지 올랐다.
파주2단계 사업지역인 금촌·운정·조리 지역은 3%에서 18.5%로 높아졌다. 2단계 사업은 직접 음용률을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2016월 12월까지 추진된다.
이 날 행사에는 윤후덕 국회의원,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파주시 의회의장, 최계운 K-water 사장과 파주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스마트 물관리로 수돗물 음용률이 전국 평균의 5배까지 상승하며 시민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며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한층 더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파주시장 등이 최계운 K-water 사장으로부터 무단수 관내부 진단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공>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