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찾아가는 맞춤 셔츠∙정장 O2O 서비스 스트라입스가 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스트라입스는 1년 이내 50%이상 고객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매 분기 평균 50%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약 3만여 명의 고객 신체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개인화 된 맞춤 셔츠로 첫 걸음을 뗀 스트라입스는 올해 정장과 치노팬츠(치노라 불리는 두꺼운 면소재로 만들어진 바지를 총칭)를 론칭했다. 스트라입스는 고객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하면서, 내년까지 남성 종합 패션브랜드로 사세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스트라입스는 이날 발표를 통해 ▲후속 투자유치 ▲국내 최고의 커스텀 셔츠 공장 인수 ▲해외 진출과 국내 서비스 지역 확장 ▲SK플래닛과 협업 강화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웹사이트 개편, 스타일리스트 전용 앱 개발, 정기 구독 회원제 서비스 론칭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 = 스트라입스> |
동시에 스트라입스는 국내 대표적인 O2O 커머스 플랫폼 SK플래닛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O2O 서비스 시럽(Syrup)과 오픈마켓 11번가 등 SK플래닛의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한 지속가능하고 상생할 수 있는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트라입스 이승준 대표는 "향후 생산공정의 각 요소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면서, 전통 산업의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제거해 국내 어떤 셔츠들보다도 '좋은 핏', '압도적으로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 을 필두로한 개인화 된 남성 전문 브랜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