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토트넘 요리스 “프랑스와 희생자를 위해 초집중할 것 … 잉글랜드 격려에 감동 받았다” |
손흥민 동료 토트넘 요리스 “프랑스와 희생자를 위해 초집중할 것 … 잉글랜드 격려에 감동 받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의 동료 토트넘 위고 요리스가 프랑스와 잉글랜드전에 초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프랑스와 희생자들을 위해 경기를 뛰기로 결정했다. 이 경기는 프랑스가 하나로 되는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 프랑스 국가 대표팀은 소집 후 첫 훈련에서 경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는 “특히 내가 뛰고 있는 이곳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와 전세계인들이 보내준 모든 메시지에 팀 모두가 깊이 감동받았다. 나는 잉글랜드를 매우 잘 안다. 라 마르세예즈를 불러 주는 수준의 결정은 매우 사려 깊고 프랑스를 존중하는 행동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최고의 순간이 될 것 같다. 단순히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 프랑스 자체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좋은 경기로 화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축구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선수들에게 원하면 경기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으나 모든 선수가 경기를 뛰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