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눈앞에 뒀다.
박인비는 17일 현재 명예의 전당 포인트 26점을 획득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포인트는 27점이다. 명예의 전당 입회에 1점만 남겨 놓고 있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우승시 2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 시 1점, 올해의 선수 시 1점, 평균 타수 1위 시 1점씩 부여된다.
박인비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CC(파72·6540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한다.
박인비는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69.433타)를 달리고 있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못하더라도 1위를 지키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우승이다.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리디아 고(18·뉴질랜드)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276점으로 박인비(273점)에 3점 앞선 1위다. 상금도 275만8417달러로 박인비(257만96달러)에 19만달러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의 선수는 박인비가 우승하면 게임 끝이다. 또 박인비가 7위안에 들고 리디아 고가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올해의 선수가 된다.
상금은 이번대회 우승상금이 50만달러나 돼 우승을 못해도 여지가 있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