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후강퉁1년] 중국 자본시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안방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역사적 조치인 후강퉁 거래가 시작된지 17일로 한돌을 맞는다. 일년전  후강퉁 제도 시행으로  외국 개인들은 위안화로 직접 상하이 A주에 투자할수 있게 됐고 중국 개인들에게도 홍콩거래소 상장주식을 사고 팔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당시 시장에서는 후강퉁에 따른 외국자금 유입 전망과 함께 개혁, 금리인하(2014년 11월 이후) 호재로 인해 투자 열기가 급격히 달아올랐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상하이종합지수는 후강퉁을 시행한지 채 보름도 안된 2014년 12월 1일 24%나 치솟으며 2680포인트를 기록했고 같은달 8일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하지만 한껏 기대감을 안고 출범한 중국증시는 짧은 1년동안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며 실망감을 안겨줬다. 상하이지수는 후강퉁 호재로 인해 2014년 한해 52.87%의 폭등세를 보였으나 2015년 6월 12일(5166.35포인트) 마감가 기준 최고점을 기록한 뒤 장기간 대폭락장을 보였다.

상반기까지 계속된 중국증시 불마켓은 후강퉁이라는 증시 개방정책과 개혁프로그램에 의해 가열됐다. 성장 둔화국면에 금리인하가 지속되자 투자처를 잃은 시중자금과 국제 핫머니가 증시로 몰려들었고, 한편으로는 신용 레버리지가 임계점으로 치달으며 폭등장에 기름을 부었다.  상하이지수는 8월 26일 2927.29포인트(장중 2850.71포인트)의 저점을 찍고 느리지만 상승장으로의 추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후강퉁 시행이 비록 기대와 달리 주가에 큰 변동성을 초래하며 중국 증시의 취약점을 드러냈지만 최근들어 시장은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장에서 잃은 것 외에 얻은 것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상당부분 회복됐고 자본시장 제도 정비와 개방작업도 큰 성과를 냈다. 

정부는 6월 이후의 폭락장을 떠받치는 과정에서 어떤 경우에도 증시 붕락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신 장외 불법거래 및 내부자거래 주가조작 단속 등 제도 정비를 통한 시장 건전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효율적인 시장관리를 위해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보험감독관리위원회를 통합한 금융감독기구를 출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나섰다.

중국당국은 자본시장 육성 및 개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후강퉁을 출범시킨 직후 RQFII 시행에 나섰고 또 올해들어서는 상하이 ETF 옵션거래에 이어 중국 개인들의 해외직접 투자제도인 QDII2 제도를 상하이 FTZ에서 시범 시행키로 했다. 주식발행 등록제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증권 당국은 이달 6일 IPO를 재개하면서 투자환경 개선책으로 청약 사전증거금제를 철폐했다. 시진핑 주석도 최근 A증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투자자들의 권익보호에 힘쓸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3.5계획기간(2016년~2020년) 다른 어떤 분야보다 자본시장 선진화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전 작업으로 금리자유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환율개선 등 위안화 자유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안화의 SDR편입도 이미 시간문제로,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중국증시에는 장기 투자자금이 대거 흘러들고 숱한 투자기회가 생겨날 전망이다. QFII를 비롯한 외국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해 신중을 보이지만 장기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우량주에 대해서는 꾸준히 보유를 늘리고 있다. 올해도 QFII들은 구이저우마오타이와 평안보험, 중신증권 등에 집중 투자했다. 이들주식은 1년간의 급등락장에서도  30%대~60%대의 높은 수익률을 냈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위안화 SDR편입시 A주를 비롯한 위안화 자산 투자수요가 6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 선강퉁이 예상보다는 늦지만 내년 상반기쯤 출범할 경우 중국 A주 시장에 다시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선강퉁을 출범시킨뒤 13.5기간내에 중국 A주와 대만 싱가포르 런던 등 주식과의 연동을 추진해 A주의 세계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