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관련 마케팅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4분기 영업적자 폭은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NHN엔터은 3분기 매출액 1631억원(전기비 29.8% 증가), 영업손실 226억원을 기록하며 메리츠종금증권 예상치(영업손실 262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NHN엔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28억원, 130억원이 예상된다.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로 영업적자폭 축소가 기대되는 것. ‘카카오프렌즈팝’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일본 요괴워치푸니푸니 게임 역시 매출 순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에도 페이코 마케팅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온라인 가맹점과의 추가 제휴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에는 페이코 동글이의 오프라인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비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영업적자가 지속돼 이익으로 밸류에이션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