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알렉산드라, 객원 아닌 정식 멤버 합류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라니아가 미국 국적 흑인 래퍼 알렉산드라를 정식 멤버로 맞이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라니아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클럽 디에이에서 5번째 미니앨범 '데몬스트레이트(Demonstr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2년 8개월 만에 컴백을 선언했다.
라니아는 이번 컴백과 함께 멤버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기존 멤버 시아, 디, 티아에 혜미와 슬지, 알렉산드라가 새로 합류한 가운데 미국 국적의 알렉산드라는 K팝 걸그룹 최초 흑인 멤버로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리더 디는 "오랜만에 다시 활동하게 됐는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나오게 됐다. 감회가 남다르고 지금 멤버들에게 애정이 간다.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각자 성격과 매력이 다르다. 다들 호응을 너무 잘해준다. 저랑 비슷한 점도 많게 느껴진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특히 쇼케이스에 앞서 라니아는 지난 10일 SBS MTV '더쇼'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당시 알렉산드라는 랩 파트에서 무대에 등장했지만 무대 전체를 함께 소화하지는 않았다. 수록곡 '헬로(HELLO)'의 무대에는 참여하지 않은 점도 눈에 띄었다. 자연히 객원멤버인가 하는 궁금증이 커졌다.
멤버 슬지는 "알렉산드라가 원래 다음 앨범부터 참여하려 했다. 서로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사이가 좋아서 이번부터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어떻게든 해보자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외부 시선은 앨범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객원 멤버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더라. 다음부턴 안무 동선과 곡 녹음과 참여까지 모두 함께 할 예정이다"면서 "객원이 아니라 진짜 정식 멤버"라고 강조했다.
라니아의 타이틀곡 '데몬스트레이트'는 유명 해외 작곡가가 참여한 힙합 느낌의 트렌디한 팝 음악으로 '데모를 일으키다'라는 파격적인 사전적 의미를 담았다. 미국 흑인 여성 래퍼 알렉산드라의 화려한 랩이 노래의 맛을 끌어올린다. 이번 앨범에는 '데몬스트레이트'를 비롯해 '헬로'와 '겟 아웃(Get out)' '업(Up)'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한편 라니아는 새 앨범 '데몬스트레이트'를 지난 5일 정오 공개하며 국내에 전격 컴백해 활동 중이며, 후속곡 'Hello'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