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억 연봉’ 오승환 재계약은? 11월말까지 메이저리그 진출 타진 → 조건 안 맞으면 한신과 다년 계약.<사진=뉴시스> |
‘93억 연봉’ 오승환 재계약은? 11월말까지 메이저리그 진출 타진 → 조건 안 맞으면 한신과 다년 계약
[뉴스핌=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오승환이 빠르면 이번 주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오승환의 측은 10일 “오승환이 곧 미국으로 출국해 열흘 정도 머물 계획이다.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다. 미국 현지 분위기를 살피면서 협상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 에이전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구단 명을 언급할 수 없지만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퀄리파잉오퍼, 포스팅, 윈터미팅 등 변수가 많고 호흡이 긴 메이저리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전을 대비하느라 표면화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이 한신과 잔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한신이 일본에서 오승환과 잔류 교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이 개인 일정으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며, 구단 고위층이 오승환과 직접 만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오승환 측은 다년 계약을 타진하고 있어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타진 한 다음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여러모로 오승환의 지갑은 연봉 대박으로 그 어느때보다 두둑해질 전망이다.
2014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천만원)의 조건에 한신과 계약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올해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센트럴리그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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