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몽키하우스 간호사 “성매매 여성들 ‘위안부’라 불렀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군 상대 매춘부의 성병관리를 한 ‘몽키하우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생생증언을 했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꽃들에 관한 인권 보고서’ 2부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몽키하우스’ ‘아메리카 타운’ ‘의정부 기지촌’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이날 ‘몽키하우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는 “성매매 여성들을 ‘위안부’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국가에서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국가를 위해 일하는 애국자다” “우리나라 범죄율을 줄여주고 있다”는 등의 격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직 공무원은 “당시 여성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그랬다. 그들이 없었으면 미군들이 부대밖으로 나와서 여자들에게 함부로 하지 않았겠냐. 그여자들은 희생양이다. 참 슬픈 역사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