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10월17일 방송에서 서울 신정동 납치살인사건의 범행수법 등을 추측하는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왼쪽)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두 차례 여성을 살인하고 세 번째 범행에 실패한 신정동 납치살인사건을 다뤘던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이 연일 뜨겁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난달 17일 전파를 탄 서울 신정동 납치살인사건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5년부터 2006년에 걸쳐 서울 신정동에서 벌어진 납치살인사건을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005년 6월과 11월 벌어진 신정동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현장을 찾는 한편, 박지선 교수와 표창원 전 교수의 날카로운 추측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6년 세 번째로 범인에 납치됐다 극적으로 도망친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이를 토대로 ‘그것이 알고싶다’는 범인의 소득수준이 낮고 지적능력이 높지 않으며, 포장 관련 일에 종사할 가능성을 점쳤다.
신정동 납치살인사건이 알려진 뒤 반응은 뜨거웠다. ‘그것이 알고싶다’ 게시판에는 당시 탈출한 여성이 봤다는 엽기토끼 신발장에 대한 제보를 비롯해 2편을 방송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한편 7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여성 122명과 그들이 주장하는 인권유린의 진실을 파헤친다. 특히 ‘몽키하우스’ ‘판타스틱 월드’ 등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던 시설들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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