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몽키하우스로 불린 의문의 시설과 판타스틱 월드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꽃들에 관한 인권보고서 2부로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 편을 방송한다.
7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6월25일, 기지촌에서 미군 위안부로 살았다고 주장하는 여성 12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부터 짚고 넘어간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조명할 당시 청고소송과 관련, 언론들은 놀라운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여성 122명은 국가가 미군 기지촌을 짓고 유지 및 관리하며 미군 상대 성매매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여성들은 국가가 자신들에 대해 강제적 성병검진을 실시하고 그 과정에서 생명의 위험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을 ‘몽키하우스’로 불리는 곳에서 여성들이 강제 치료를 받으면서 페니실린을 과도하게 맞아 쇼크사고가 빈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싶다’는 당시 여성 122명이 들려준 놀라운 진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들이 언급한 ‘몽키하우스’의 실체도 파헤친다. 실제 몽키하우스 갇힌 경험이 있다는 여성의 인터뷰 역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들어볼 수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교도소만큼이나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됐다는 몽키하우스와 그 곳에 갇혔던 젊은 아가씨들의 관계도 조사했다.
아울러 ‘그것이 알고싶다’는 몽키하우스만큼이나 출입이 통제되던 작은 마을, 일명 ‘판타스틱 월드’도 소개한다. 방이 500~600개나 됐다는 판타스틱 월드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환락가로 추정된다. 특히 ‘특별한 손님’만을 위한 비밀 장소로 알려진 이 곳에는 담벼락마다 철조망이 촘촘하게 설치됐다.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의 진실은 7일 오후 11시10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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