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숲 삼표레미콘 공장이 폐수를 한강에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지난달 말 폐수를 비밀 배출구로 흘려보낸 사실을 적발하고 형사 고발과 함께 조업 정지 10일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현재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번 단속은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시민의 신고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삼표그룹은 과거 폐수 무단 방류 적발 사례가 거의 없었고 구청이 제시한 폐수 종류와 유출 경로 등을 놓고 입장 차도 크다며 사실 확인 결과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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