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7.31P(+12.12 +0.36%)
선전성분지수 11566.66P(+72.32 +0.63%)
창업판지수 2485.28P(+0.04 0.00%)
[뉴스핌=강소영 기자] 2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나 3400포인트 회복에는 실패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36%오른 3387.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3%오른 11566.6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매수 매도 공방 속에서 불안정안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오후장들어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급락세로 돌아서며 3400포인트를 내줬다.
분야별로는 방위산업 농업 상업프랜차이즈 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관광 기계 물류 보험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에서 2000여 개에 달하는 종목이 상승했다.
29일 상승 마감을 견인한 호재는 ▲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운용사 뱅가드그룹의 A주 대량 매수 소식 ▲ 3분기 펀드자금의 은행 등 블루칩 종목 비중 확대 ▲ 신용거래 잔액 1조 위안으로 증가 ▲ 주식계좌 예수금 증가 등이다.
뱅가드그룹은 10월 18억 위안 규모의 A주를 매수했고, 앞으로 1년 동안 217억 위안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중국 펀드자금이 인터넷 테마주를 털고 은행 등 대형주를 다시 쓸어담고 있다. 대형주 집중 매수세는 주가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투자심리와 위험선호도도 회복세를 보인다. 신용거래 잔액이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증권계좌 예수금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주 예수금 잔액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자와 펀드 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적지만, 거래량과 거래액이 줄고 있어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종목별 장세 속에서 전략적 신흥산업과 정책 수혜주에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