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부전선 GOP에서 수류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서부전선 최전방 육군 모 부대 GOP(일반전초)에서 수류탄 폭발사고가 벌어져 병사 1명이 숨졌다.
군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30분경 서부전선 최전방 경기 파주 육군 모 부대 GOP에서 박모(20) 일병이 수류탄 폭발로 사망했다.
군은 박 일병이 미리 유서를 작성한 것을 들러 스스로 수류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계근무를 나가면서 후임병을 따돌린 박 일병이 초소 후방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수류탄을 터뜨렸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
박 일병 수류탄 사망과 관련, 군은 가혹행위 등 환경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변 병사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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