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대중문화부] 첫골 터트려준 지동원, 기다려준 감독 ... 아우크스부르크를 포칼컵 16강에 쏘아 올리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첫골 터트려준 지동원과 기다려준 감독 ... 아우크스부르크를 포칼컵 16강에 쏘아 올리다
지동원이 첫골로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 새벽 3시(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마게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DFB 포칼컵 프라이부르크와의 32강에서 3-0 승리로 16강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공세를 취해 나간 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동원이었다.
지동원은 전반 11분 코르의 볼을 건네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팀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의 시즌 첫골. 뒤이어 홍정호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홍정호는 전반 25분 에스바인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주었고 이에 에스바이인 슈팅이 마무리 했다. 2-0.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가 마타브스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터트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해 골을 터트렸다.이어 소속팀에서도 21개월만에 이번 시즌 첫 골을 작성했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지동원이 진가를 발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2년 전 지동원이 우리 팀에서 넣은 다섯 골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2부 리그로 강등됐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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