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한 MBC `화려한 유혹`에서 김호진이 차예련과 주상욱의 불륜 관계를 알고도 모른척했다. <사진=MBC `화려한 유혹` 방송캡처> |
27일 방송한 MBC '화려한 유혹'에서 일주(차예련)의 선거법 위반 죄를 뒤집어썼던 형우(주상욱)이 풀려났다.
일주는 형우가 무사히 풀려 나오자 "나 배신하고 오빠한테 간 줄 알았어. 그래서 너 시험해본 거야. 미안해"라며 포옹했다. 이 모습을 본 일주의 남편 무혁(김호진)의 표정은 차가웠다.
이날 무혁은 양복점에서 그간 일주가 남자 양복을 주문한 내역서를 발견했다. 그 주문서에는 형우를 위해 3년간 8벌의 양복을 선물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이후 무혁은 석방된 형우를 보고 "석방됐네요? 제 아내 대신에 곤혹을 치렀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정말 고맙네요”라며 미소를 지은 채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이어 "근데 다른 보좌관들도 의원 대신해서 감옥에 들어가나? 아니면 특별히 진 보좌관님이 충성심이 강하신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이에 형우는 "의원님은 잘못하신 게 없으니까요"라고 받아쳤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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