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은 이성계가 새 나라 새 왕이 되길 바랐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

27일 방송한 SBS '육룡이 나르샤' 8회에서 이방원(유아인)은 이성계(천호진)가 정도전(김명민)의 청에 따라 새 나라의 새 왕이 되길 바랐다.

그러나 이성계는 아니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내가 아픔을 알고 수치심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너와 그 선비는 내가 왕이 되길 바라는거야. 그런데 내가 되면 그걸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야. 그러니 내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겠냐. 나는, 네 애비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안한다"라고 했다.

이방원은 이성계가 정도전과 함께 새 나라를 일으키길 강하게 원했다. 이에 그는 거짓으로 이성계의 도장을 찍어 정도전 측인 허강(이지훈)에게 서신을 전했다.

그는 허강에게 "아버지의 뜻을 대신 전합니다. 그대의 물음에 대한 답은 당장 할 수 없다. 그러니 이것을 들고 가 자신을 증명하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또한 오늘 밤 안으로 함주로 떠나라 하셨습니다. 내일이 되면 당신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른다고 하셔서요. 아버지의 마음을 다 전했습니다. 그 결심을 하시면서 굉장히 힘들어 하셨습니다. 아버지 말씀대로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분이(신세경),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