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금리인하의 시점은 골든타임"이라며 "주식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5번 째 금리 인하 단행은 정부의 확고한 부양 의지를 강조했고 예금금리의 완전 자유화가 내재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강력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박 연구원은 "실물 수요와 고용 회복의 동력을 부여하고 디플레이션의 방어, 금리 자유화의 진전, 주식시장 부양 등의 네 가지 목표가 동반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기 결정에 대해서는 이번 주 5중전회 기대감 확대, 지난주 발표된 GDP 성장률의 목표 하회에 대한 우려 완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금리인하는 할인율과 투자심리 개선 관점에서 시장을 주도할 변수가 예상된다"며 "단기 3500p의 기술적인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상해종합지수는 연내 4000p를 상회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리인하는 중소형주가 상대강세를 주도해왔고 이번 금리 인하 이후 은행/증권/보험의 반등 가능성을 주목하자"고 밝혔다.
다만, 박 연구원은 핫머니 유출과 미국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 등 대외여건 변화로 금리인하 효과는 과거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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