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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항생제의 두 얼굴, 내성균의 공포…항생제 복용자의 사망, 이유는?

기사입력 : 2015년10월25일 23:00

최종수정 : 2015년10월23일 17:30

25일 방송하는 'SBS 스페셜'은 '항생제의 두 얼굴-내성균의 공포' 1부로 꾸며진다. <사진=SBS>
[뉴스핌=대중문화부] 'SBS 스페셜'이 항생제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25일 방송하는 'SBS 스페셜'은 '항생제의 두 얼굴-내성균의 공포' 1부로 꾸며진다.

이날 'SBS 스페셜'은 1년에 열한달은 항생제를 먹는 3세 은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은준이가 아프기 시작한 것은 돌무렵이다. 세균성 장염으로 항생제를 복용한 이후 감기, 요로감염, 급성 후두염에 폐렴까지 잦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항생제를 먹어도 그때뿐이고 금세 다시 열이 오른다.

최근 은준이처럼 어려서부터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고도 좀처럼 낫지 않는다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강진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에 항생제를 잘못 복용하거나, 맞는 항생제를 복용하더라도 기간을 안 지키고 중간에 끊는 등, 항생제 오남용이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균들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

'SBS 스페셜'은 항생제를 자주 복용해온 10세 미만 아동 스무 명을 모집해 아동들의 코 속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세균배양 검사' 및 각 균들의 항생제 내성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한 '항생제 내성균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생제 부작용과 관련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일어났다. 축농증으로 평생 한생제를 먹어온 패션모델 베키 스프링어씨는 급성 감염에 걸렸고 그에게 맞는 항생제를 찾는 동안 다시 패혈증을 앓았다. 그러다 결국 사지를 절단하게 되는 위기를 맞았다.

또 미국 시카고에서는 생후 17개월 아기도 항생제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가벼운 천식을 앓던 이 아기는 항생제와 스테로이제를 꾸준히 복용했고 결국 고열을 앓다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인은 다제내성균, 소위 슈퍼박테리아 중 하나인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이었다.

항생제 내성균이 등장한 것은 인류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이 상용화된 1940년대였다. 내성균이 등장할 때마다 인류는 더 강하고, 넓은 범위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항생제 개발 속도가 내성균의 진화와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서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항생제 내성균 근절 프로젝트를 위해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의회에 2016년 예산으로 12억 달러(우리돈 약 1조 3천억원)를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공중 보건문제 1순위로 항생제 내성균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 의료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존재인 항생제가 내성균의 확산과 함께 어떻게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지 그 생생한 현장은 25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SBS 스페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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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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