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김상혁 모친 “음주운전 후 고통받는 아들…죽음까지 생각” <사진=리얼극장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룹 클릭비 멤버 김상혁의 어머니가 힘들었던 지난날의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서는 김상혁과 그의 어머니 배수연 씨의 7박 8일 라오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상혁은 10년 전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상혁은 왕성한 활동을 하던 시절인 2005년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긴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에 김상혁의 어머니는 "네가 그동안 일만 저질렀으니까 불신이 심한 것 아니냐. 또 무슨 일 일어날까 불안한 것"이라며 "(아들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이 너무 싫다. 때로는 사람들이 '누구 엄마'라고 하면 싫다. 누가 나를 알아볼까 겁날 때가 많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처음부터 (아들이) 일반인으로 살았으면 이런 상처도 안 받았을텐데"라며 "상처 받는 걸 보는 것이 힘들었다. 죽는 것도 생각했는데, 저 어린 것들을 두고 어떻게 죽겠나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클릭비는 지난 21일 싱글 앨범 '리본(Reborn)'을 공개하며 13년만에 활동을 완전체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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