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첫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결과를 내놨다.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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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7.21달러의 주당 순익과 185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낼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웃돈 결과다. 1년 전 이 회사의 주당 순익은 6.25달러였다.
검색 트래픽을 위해 애플 등 다른 기업에 지불한 비용을 제외하면 알파벳의 매출은 151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0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알파벳의 광고 매출은 130억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으며 유효 클릭수는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실적은 특히 모바일 검색 부문에서의 구글의 강점을 보여준다"면서 "6가지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10억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함으로써 우리는 구글과 알파벳의 미래에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28분 현재 8.64% 뛴 740.02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