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 PO 4차전] 부상투혼 양의지의 절실함이 만든 두산의 5차전 티켓 … MVP 니퍼트 16이닝 무실점, 오재원 결승타. <사진=뉴시스> |
[두산 NC PO 4차전] 부상투혼 양의지의 절실함이 만든 두산의 5차전 티켓 … MVP 니퍼트 16이닝 무실점, 오재원 결승타
[뉴스핌=김용석 기자]부상투혼 양의지의 절실함에 두산이 마산 5차전 티켓을 따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둬 시리즈를 원점(2승2패)으로 돌렸다. PO 최종 승부 5차전은 마산 구장에서 열린다.
니퍼트는 1차전에 이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만 2승째를 수확했고 플레이오프 2경기서 16이닝 무실점을 유지, MVP도 차지했다. NC의 해커는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양의지는 만루 찬스를 얻어냈다.
두산은 22일 NC전서 6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5번 양의지가 나섰다. 양의지는 해커의 키를 넘는 중전안타로 만루를 얻어냈다. 두산은 홍성흔의 파울 플라이후 1사 만루서 오재원의 적시타로 김현수와 민병헌이 홈에 들어와 2점을 냈다. 이후 양의지는 고영민의 안타로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이후 해커는 이민호와 교체됐다.
양의지는 지난 19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울 타구에 맞아 우측 엄지발톱 발가락 미세골절을 당했다. 진통제를 맞고라도 뛰겠다는 의사를 전달,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이후 7회말 김현수의 2루타로 1점을 더 냈다. NC는 8회초 이호준과 지석훈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대타 모창민이 나섰다. 이때 교체 투수 이현승의 2루 견제구 실책으로 2,3루가 됐다. 모창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섰다.
8회말 두산은 오재원이 1루타를 쳐낸 후 임창민의 폭투로 2루에 이어 3루까지 진출했다. 정수빈이 볼넷을 얻은후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2,3루서 허경민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허경민은 이날 2루타만 3개를 쳐냈다. 6-0. 이후 민병헌의 적시 2루타로 허경민이 홈에 들어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