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A와 초고압·가스용품·방폭분야 협정체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네덜란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서비스지역을 더욱 확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네덜란드 시험인증기관 KIWA와 '가스자동차 및 가스용품, 방폭제품 분야에 대한 해외인증 사업확대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IWA는 1926년 설립된 유럽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제품 및 시스템에 대한 CE마크 인증, 연구개발, 용역, 정보제공, 교육, 기술컨설팅 등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과 폴 하셀링크 KIWA 사징이 2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아펠두른에서 시험인증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가스안전공사> |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제품에 한정해 수행됐던 인증사업을 아시아권까지 확대해 기업의 제품수출 지원뿐만 아니라, 공사 최초로 시험인증 기술을 수출하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는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수소, CNG, HCNG 등 가스자동차 부품류 등의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유럽인증마크를 획득을 추진할 경우 먼 유럽보다 가까운 한국의 가스안전공사에서 쉽게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공사가 시험인증을 지원한 한국기업의 수출액이 지난해 300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4000억원 규모로 늘어나고 공사 수입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그동안 확보한 기술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 뿐만아니라, 공사의 글로벌 시험인증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는 국민의 서비스 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