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20.42%, 업계 1위
[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며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정 주기로 현금이 발생하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펀드는 배당이익에 더불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기업배당 촉진정책과 맞물려 저금리시대 투자대안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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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21일 기준) 연초이후 배당주펀드로는 3조16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주식형펀드 전체에서 4조582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이다.
뭉칫돈 유입의 원인으로는 배당주펀드의 높은 수익률에서 찾을 수 있다. 배당주펀드는 배당주를 직접 고르는 수고 대신 펀드에 가입함으로 배당주포트폴리오를 사는 효과를 볼수 있다. 이에 배당주펀드는 연초이후 8.2%의 수익을 내며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4.95%를 웃돌았다. 3년 수익률도 27.0%다.
다만 배당주펀드 내에서도 성과차이가 존재한다. 이중 ‘미래에셋 고배당포커스펀드’가 최근 1년 20.42%의 수익을 내며 배당주펀드 평균 7.79%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연금펀드인 ‘미래에셋 고배당포커스연금펀드’도 같은 기간 20.22%의 수익을 냈다.
이 펀드는 재무적 안정성이 우수해 경기하락에도 일정 배당이 가능한 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
단순히 시장 대비 높은 배당률을 가진 전통적 고배당주 뿐 아니라 안정성이 뛰어난 대형고배당주, 배당성향 상향 가능 종목 등 다양한 배당주를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모델포트폴리오(MP) 펀드 운용 시스템을 활용해 매매 회전율을 줄이고 우량종목을 선별한다.
현재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 펀드는 정기예금 대체 상품으로 투자자 요구가 빗발쳐 연금저축펀드 뿐 아니라 퇴직연금, 소득공제장기펀드 등 다양한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 연금펀드'는 주당순이익(EPS) 그로스는 51%로 코스피지수 7%대비 높을 정도로 포트폴리오가 탄탄하다"며 "단순한 배당주가 아니라 비즈니스모델과 경쟁력을 본 상태에서 배당주를 고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