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의 진심' 프로그램 편성..지역 특화 산업 육성
[뉴스핌=한태희 기자]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지리적 표시 상품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는 농축수산물 또는 농축수산물 가공품이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 및 가공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지리적표시를 등록해 보호함으로써 특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공영홈쇼핑은 농식품부 및 산하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협력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지리적표시 상품을 선별해 우수 농산물 소개 프로그램 '농민의 진심-더 프리미엄'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40분에 편성된다. 22일 진도 울금(생강과 식물)을 시작으로 23일 영광 고춧가루, 29일 여주 쌀, 30일 진영 단감 등을 차례로 방영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리적표시 상품에 대해 고객 신뢰 확대 차원으로 생산자가 상품을 소개하는 지리적 표시 생산자 실명제도 함께 운영한다. 지리적 표시 상품을 생산한 농축산인이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이 생산자 실명 마크와 함께 방영된다.
지리적표시 상품 소비를 권장하는 홍보영상도 제작해 수시로 소개한다. 50초 분량의 영상물에는 국내 청정 자연과 함께 지리적 표시 상품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유통구조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으로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이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뿐 아니라 6차산업화 등에 앞장서 FTA 파고를 뛰어넘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