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보온 기능 담긴 제품 등 소비자 관심 모아
[뉴스핌=황세준 기자] 쿠쿠전자가 중국 소비자들에 밥솥을 비롯한 가전제품을 홍보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 무역박람회 ‘제118회 추계 캔톤페어’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진공보온 기능이 담긴 ‘풀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 밥솥 제품이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 제품은 보온병의 원리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보온 중 재가열하는 횟수를 최소화해 기존 IH밥솥 대비 약40%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보온시간이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또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밥솥 외에도 공기청정기, 정수기, IH레인지, 킨델(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쿠쿠전자 해외영영업팀 관계자는 “올 봄에 참가한 춘계 캔톤페어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미국, 스페인 등 해외 바이어는 물론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수출 상담도 5일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며 “참가횟수가 늘어갈수록 달라지는 점은 밥솥 외에도 정수기, IH레인지 등 쿠쿠의 생활가전 브랜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쿠쿠전자는 향후 글로벌 건강 생활가전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쿠쿠전자는 2003년 중국현지법인인 청도복고전자유한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 현지법인은 현재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와 메이드인코리아 전략을 통해 유명백화점, 대형마트, 양판점 등 800여개의 매장에 입점했으며 24개의 별도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